“정상이냐 불량이냐”…운전자들 애태우는 이 문제, 드디어 결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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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외제차도 예외 없는 LED 램프 결로
얇은 김서림은 정상, 물방울 고이면 결함 신호
제습제 교체·통기구 관리가 핵심 해결책
LED 램프 결로 현상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비싼 값을 주고 산 외제차인데 LED 헤드램프에 습기가 찼다며 불만을 토로한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요즘 차는 다 그렇다”는 반응부터 “이게 어떻게 정상일 수 있냐”는 반박까지 댓글은 순식간에 갑론을박으로 번졌다.

누군가는 “습기 제거제만 갈면 된다”며 노하우를 공유했고, 또 다른 이는 “라이트에 구멍을 뚫어 해결했다”는 과감한 방법까지 꺼냈다. 그러나 정작 무엇이 정상이고, 어디까지가 결함인지 혼란은 여전하다.

LED라 더 잘 찬다?…결로의 진짜 이유

전문가들은 “LED라서 습기가 찬다”는 설명은 과장이라고 말한다. LED든 할로겐이든, 최근 차량의 외부등은 통기구가 있는 구조라 세차나 비를 맞은 뒤, 큰 일교차가 생길 때 얇은 김서림이 맺히는 건 흔한 현상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 LED 헤드램프에 결로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LED 헤드램프에 결로가 생기는 것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LED는 열이 방열판 뒤로 빠져 렌즈가 잘 데워지지 않아 습기가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 모서리에 얇은 김서림이 생겼다 주행 후 사라지면 정상입니다.
  • 결함으로 의심되는 경우는 굵은 물방울이 흐르거나 고이는 경우입니다.

현대차, GM, 포드 등도 이런 경우는 정상 범주라고 안내한다. 국제 표준에도 ‘헤드램프 결로 시험’이 포함돼 있을 만큼 업계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다만 LED가 더 문제처럼 보이는 이유는 있다. 할로겐은 열이 전체로 퍼져 습기가 쉽게 마르지만, LED는 열이 방열판 뒤로 빠져 렌즈가 잘 데워지지 않는다.

같은 상황에서도 습기가 오래 남아 “LED가 더 잘 찬다”는 인식이 생기는 것이다.

판단 기준은 명확하다. 모서리에 얇은 미스트가 생겼다 주행이나 점등 후 수 시간 내 사라지면 정상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반대로 굵은 물방울이 흐르거나 바닥에 고이고, 오래 점등해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결함을 의심해야 한다. 씰 손상, 통기구 막힘, 제습제 성능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

간단한 관리로 잡히는 결로…구멍 뚫기는 금물

해결책은 비교적 단순하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램프를 켜 두면 대부분 사라지고, 통기구 청소나 제습제 교체만으로도 개선된다.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실제로 제습제 부품만 교체해주는 경우가 많다.

세차할 때 고압수를 라이트 틈새에 가까이 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면 라이트에 구멍을 뚫는 식의 개조는 보증이 무효화되고 누수 위험이 커 권장되지 않는다.

헤드램프 결로는 흔하지만 모두 정상은 아니다. 잠깐의 김서림은 괜찮지만, 물방울이 맺히거나 오래가면 점검이 필요하다. 안전과 직결된 만큼 운전자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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