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총집합?!”..개그맨 김병만, 샘 해밍턴과 얽힌 과거 똥군기 논란, 그 진실에 ‘깜짝’

SBS ‘정글밥’ 아이디어 도용
개그맨 김병만, 과거 똥군기 논란
샘 해밍턴이 밝힌 그의 참모습
김병만

개그맨 김병만이 SBS 새 예능 ‘정글밥’과의 아이디어 도용 논란으로 잡음이 이는 가운데, 그의 과거 똥군기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개그맨 세계에서의 군기는 유명하다. 

과거 개그맨 김시덕의 유튜브 채널에는 ‘외국인 후배 개그맨 집합썰’이라는 제목이 올라온 적이 있다.

해당 영상에서 김시덕은 외국인 특채로 들어왔던 샘 해밍턴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샘 해밍턴은 대한민국의 순수 외국인 코미디언 1호로 외국인으로서 연예계 밑바닥부터 시작했다. 

그는 특히 군기로 유명한 한국 개그계 문화에 스며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김시덕은 이 방송에서 “어느날 샘 해밍턴이 회의실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면서 “나에게 ‘지금 병만 선배가 집합 걸었어. 빨리 가야 돼’라고 소리쳤다”고 웃으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김시덕은 김병만보다 1기수 선배였다. 김시덕은 샘 해밍턴에게 “나는 안가도 돼”라고 설명했고 이에 샘 해밍턴은 “X나 부럽다”라고 외치며 사람들을 부르기 위해 다른 장소로 뛰어갔다고 전했다. 

김시덕은 여기서 장난끼가 발동해 다른 선배들이 모여있는 사무실 안을 들여다봤다고 전했다.

개그맨들의 기수를 다 외우지 못했던 샘 해밍턴은 김시덕보다 더 기수가 높은 선배에게 “병만 선배가 집합 걸었다”고 다급히 전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나는 안가도 돼”라는 대답이었다. 이에 샘 해밍턴은 “X나 부럽다”며 다시금 부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김시덕은 샘해밍턴이 집합해있던 현장을 염탐하면서 그곳에서 한국 개그 문화에 녹아들려는 샘 해밍턴을 지켜봤다.

샘 해밍턴은 동료 개그맨들 사이에서 열중 쉬어에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김시덕은 이에 대해 “많은 외국인들이 왔다 갔다. 그 많은 게스트 중 한국에서 개그맨으로 성공하고 싶어 이 문화에 적응하려한 사람은 샘 해밍턴 한 명 뿐이었다”며 그를 칭찬했다.

한편, 이러한 논란에 대해 방송인 김병만은 자신을 둘러싼 ‘똥군기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B급 청문회’에는 ‘김병만한테 할 말 많은 사람들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김병만과 그의 후배들인 샘 해밍턴, 이승윤, 김정훈이 함께 출연했다.

김병만은 이 자리에서 똥군기 루머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과거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에서 생긴 오해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만든 소품에 내 이름을 붙여 둔 것은 누군가가 건드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것이 이상한 소문의 시작이 되었다”며 “내 이름이 붙은 물건을 만지면 죽는다는 등, 나한테 맞은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만은 “내가 똥오줌은 가릴 줄 아는 사람”이라며 과거에 후배들을 부당하게 대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그는 ‘B급 청문회’의 MC 최성민에게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루머를 최초로 언급한 샘 해밍턴도 해명에 나섰다. 그는 “나는 병만이 형과 매우 친하며 자주 통화하는 사이”라며 “당시 방송에서 한 말은 농담이었다”고 말했다.

해밍턴은 “친하지 않다면 서로 그런 공격적인 말을 할 수 없다”며 “개그콘서트에 출연했을 때 외국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병만이 형이 많이 챙겨주고 조언도 해주었다. 그는 절대 똥군기를 부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병만은 1996년 연극으로 연예계 입문 뒤 2002년 KBS 제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 최장수 코너인 달인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2011년부터 2020년까지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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