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가 작아 보이네”…아빠들 드림카에서 작정하고 만든 ‘5.3m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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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9 대형 SUV
아우디 Q9 대형 SUV / 출처 : Audi AG(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아우디가 자사 브랜드 라인업 가운데 가장 웅장한 차체를 갖춘 첫 번째 초대형 3열 SUV ‘Q9’을 글로벌 시장에 공식으로 공개했다.

신형 Q9은 전장 209인치(약 5,309mm)로 설계되어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약 249mm, 기아 EV9보다 약 299mm나 더욱 길게 제작됐다.

미국 시장 기준 시작 가격은 현지 배송비를 포함해 8만 9,095달러(약 1억 3,141만 원) 수준으로 확정되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압도적인 차체 크기와 강력한 견인 성능을 무기로 북미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의 핵심 주도권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5.3m 차체에 담아낸 고출력과 공간의 실체

아우디 Q9 대형 SUV / 출처 : Audi AG(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파워트레인은 429마력을 내는 2.9L 트윈터보 V6 엔진을 기본으로 얹었으며, 고성능 SQ9 모델은 591마력의 4.0L V8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견인능력은 7,700파운드(약 3,493kg)에 달해 대형 카라반이나 보트를 안정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실제 견인 시에는 히치 장치와 트레일러 제동 장치, 승차인원 및 적재 중량 조건이 함께 맞춰져야 하므로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3열 좌석을 모두 사용하는 상태에서도 뒤쪽 적재 공간은 19입방피트(약 538L)를 제공해 넉넉한 수납 능력을 확보했다.

아우디 Q9 대형 SUV / 출처 : Audi AG(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하지만 5.3m에 이르는 거대한 전장에 비해 3열 레그룸은 경쟁 모델인 BMW X7이나 메르세데스-벤츠 GLS보다 우세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팰리세이드와 EV9이 실용성에 집중한다면 Q9은 긴 보닛과 넓은 적재공간, 고급 내장재와 고출력을 묶어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했다.

순수 전기차인 EV9이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는 팰리세이드와는 연료비와 정비 체계가 달라 직접적인 비교 대상에서 벗어난다.

공개된 8만 달러대 가격은 현지 기준이므로 세금과 옵션 구성이 달라질 국내 정식 출시가는 수치 그대로 환산하여 적용하기 어렵다.

도로 환경과 유지비가 가르는 현실적인 선택

아우디 Q9 대형 SUV / 출처 : Audi AG(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25~30cm 길어진 전장은 도로 위 존재감을 높여주지만 국내 도심 여건에서는 전폭과 회전반경, 지하주차장 진입 시 주차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형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만큼 연료비와 자동차세, 보험료 등에서 순수전기 EV9이나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 대비 높은 총유지비를 요구한다.

실내 구조에서는 2열 독립시트와 벤치시트 옵션 구성에 따라 전체 승차 인원과 승객 편의성이 크게 달라지므로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대형 범퍼와 조명, 운전자 보조 센서가 일체화된 구조로 가벼운 접촉 사고에도 높은 부품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음을 사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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