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 스피릿에서 쏜 미사일에 적함 쾅”…중국 방공망 무력화할 미군의 ‘핵심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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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JASSM·LRASM 장거리 타격미사일
미군 JASSM·LRASM 장거리 타격미사일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미 공군이 스텔스 장거리 미사일의 조달 상한을 6,385발 늘리며 대규모 탄약고 확충에 시동을 걸었다.

2026년 7월 공개된 계약 문서에서 JASSM 장거리 공대지미사일과 LRASM 장거리 대함미사일의 예상 생산 규모는 기존 1만 6,710발에서 2만 3,095발로 대폭 늘어났다.

이번 조치는 당장 창고에 들어올 물량을 뜻하지는 않으며, 향후 여러 차례 계약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물량 한도를 넓혀놓은 단계다.

두 미사일은 AGM-158 계열 무기로 적 방공망 밖에서 지상 표적과 해상 함정을 타격할 수 있어 대중국 작전의 핵심 탄약으로 꼽힌다.

미군이 ‘반복 타격력’에 사활을 건 이유

미군 JASSM·LRASM 장거리 타격미사일 / 출처 : U.S. Air Force·Airman 1st Class Jacob Wrightsman(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생산 한도를 크게 늘린 바탕에는 이란전에서의 대량 소모와 인도태평양 전선의 대치라는 두 가지 압박이 자리 잡고 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이란전 이전 약 4,000발로 추정되던 JASSM 재고 중 최대 1,100발이 실전에서 사용됐다.

짧은 기간에 전체 재고의 4분의 1 이상이 소진된 상황에서, 인도태평양 지휘관은 중국의 방공망에 대응할 탄약을 별도로 보존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미군은 살아남은 전투기의 숫자보다 실제로 발사할 수 있는 장거리 탄약의 수량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군 JASSM·LRASM 장거리 타격미사일 / 출처 : DARPA·Wikimedia Common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충분한 재고가 쌓여 있어야 초기 타격에 실패하더라도 다른 경로와 시점에 재공격을 퍼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B-2 스피릿 폭격기가 필리핀해 실사격 훈련에서 LRASM으로 표적함을 침몰시키며 본토 출격 후 태평양 표적을 공격하는 능력을 증명했다.

해병대 전투기와 공군 폭격기가 동일 계열 미사일을 운용함에 따라 중국 해군은 한층 넓은 방향에서 들어오는 공격을 경계해야 한다.

다만 로켓모터와 유도장치 등 부품 업체들의 증산이 뒤따라야 해 실제 전력으로 전환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종이 위 숫자를 실전 전력으로 바꿀 변수

미군 JASSM·LRASM 장거리 타격미사일 / 출처 : U.S. Navy·Wikimedia Common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록히드마틴 등 방산업체는 장기 주문을 바탕으로 설비를 늘릴 수 있으나, 납기를 서두르다 결함이 생기면 인도 전체가 밀리는 위험이 존재한다.

고가 스텔스 미사일만으로 모든 표적을 공격하기 힘든 까닭에 미군은 저가 순항미사일 업체와 수만 발 규모의 계약을 병행하며 탄약 체계를 다변화하고 있다.

이번에 늘어난 2만 3,095발은 두 미사일을 합친 최대 수량이며, 실제 연도별 인도량은 예산 승인과 협상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결국 향후 핵심은 공장의 월간 생산율과 재고 복구 속도이며, 평시 생산라인을 유지하는 능력이 실질적인 대치 국면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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