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는 말이야…’ 이강인 하극상 논란에 대선배 이천수 마침내 입 열었다

출처 - 인스타그램 / 이천수
출처 – 인스타그램 / 이천수

이강인의 국가대표 선배이자 유튜버로 활약중인 이천수가 2024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의 불화설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내비쳤다.

‘리춘수’ 채널에는 2월 15일 ‘이번 선수단 불화설에 대한 이천수의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시되었다.

이천수는 이번 사태에 대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하면서 “우리가 29억을 들여 클린스만을 감독으로 영입한 이유는 그가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 사령관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을 단결시키고 팀을 하나로 묶는 것 또한 감독의 임무인데, 그에게는 결정적인 리더십이 부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출처 - 인스타그램 / 이천수
출처 – 인스타그램 / 이천수

또한 “협회가 왜 불화설만 명확히 인정하는지, 알면서도 그 상황을 방치한 것에 대해 너무나 아쉽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문제를 내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협회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자신의 형 선수 시절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직접 하지 않았다면 그런 일은 없었다. 나는 누구에게도 피해를 준 적 없으며, 항상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 선배와 후배 사이에 불협화음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은 없었다. 선배가 말하면 항상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물론, 사람들이 뒤에서 뒷담화를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들리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졌다”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는 “불화설이 발생하기 전에, 클린스만이 선수들을 불러서 ‘이런 행동을 한 번 더 하면 다음부터 대표팀에 불러주지 않겠다’고 경고했다면, 선수들은 대표팀에서 뛰고 싶어하는 마음에 그런 일을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지도나 전략을 제시하지 않고, 단지 우승할 것이라는 말만 반복한 뒤 이틀 만에 자리를 떴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너무 자유롭게 행동하도록 내버려둔다”고 비판했다.

출처 - 인스타그램 / 이천수
출처 – 인스타그램 / 이천수

그는 또한 대표팀 경기가 울산에서 열린 후 선수들에게 바로 휴가를 준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내 경험으로는 대표팀에서 그런 일은 없었다. 그러나 선수들이 경기 후 즉시 휴가를 받고 혼자서 KTX를 타고 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만약 사고가 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다음 캠프로 가는 것도 집단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감독이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선수들 사이에 분열을 조장하고 이를 관리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과연 감독의 역할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전날 저녁, 이강인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식사 후 탁구를 치기 위해 자리를 뜬 상황에서, 저녁 식사 시간을 팀 화합의 기회로 생각한 주장 손흥민의 질책에 충돌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출처 - 인스타그램 / 이강인
출처 – 인스타그램 / 이강인

특히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이강인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서온은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다는 시점에서 이강인이 주먹질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이 심각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발생한 언쟁이 보도된 바 있다”며 “항상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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