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계약하려다 발칵”…100만 원대 차이에 옵션 대박난 ‘이 車’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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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언차티드 해외 사양 측면
스바루 언차티드 해외 사양 측면 / 출처 : 스바루(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2027년형 스바루 언차티드 Sport는 배송비 1475달러를 포함해 4만1270달러, 우리 돈 약 5537만 원의 가격으로 책정됐다.

비교 대상인 기아 EV3 윈드 AWD는 배송비 1495달러를 포함한 총액이 4만185달러로, 언차티드 Sport가 1085달러, 우리 돈 약 146만 원 더 비싸다.

이번 비교는 저가 전륜구동이나 타 트림 장비를 섞지 않고 양측 사륜구동 모델의 현행 가격을 맞춘 것으로, 언차티드의 미국 판매는 2026년 가을로 예고됐다.

언차티드는 기아 EV3보다 최저지상고가 2.3인치 더 높고 360도 카메라를 기본 제공해, 비포장도로나 좁은 공간을 자주 오가는 운전자의 기준을 바꾼다.

지상고 차이와 험로 주행 및 360도 카메라 사양

스바루 언차티드 해외 사양 전면
스바루 언차티드 해외 사양 전면 / 출처 : 스바루(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공시 최저지상고는 언차티드가 8.2인치로 약 208mm인 반면, EV3 윈드 AWD는 5.9인치로 약 150mm여서 두 모델 사이에 약 58mm의 차이가 난다.

네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구동 방식과 노면과 차체 하부 사이의 이격 거리는 별개이므로, 비포장 진입로의 턱이나 요철을 자주 접한다면 지상고를 따져야 한다.

다만 58mm 높다는 수치가 모든 험로 돌파를 보장하지는 않으며, 실제 주행에서는 범퍼 형상과 차체 길이, 진입 각도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언차티드 Sport는 사륜구동 제어와 함께 눈길 및 비포장 환경에 대응하는 듀얼 모드 X-MODE를 갖췄으나, 전자제어가 타이어와 노면의 한계를 없애지는 못한다.

스바루 언차티드 해외 사양 후면
스바루 언차티드 해외 사양 후면 / 출처 : 스바루(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언차티드 Sport에는 좁은 길과 주차 공간에서 차체 주변을 확인하는 360도 카메라가 기본이지만, 비교 대상인 EV3 윈드 AWD에는 이 장비가 포함되지 않는다.

EV3 상위 트림에 들어가는 360도 카메라 기능을 윈드에도 기본 장착된 것으로 오인해선 안 되며, 언차티드의 추가 금액은 이 트림의 기본 장비와 함께 따져야 한다.

최고출력은 언차티드 Sport가 338hp이고 EV3 윈드 AWD가 261hp로 77hp 차이가 나지만, 소형 전기 SUV에서 주된 선택 기준은 지상고와 시야 보조에 있다.

언차티드 Sport는 열선 핸들과 전동 테일게이트 등 일상 편의 장비도 포함하지만, 이러한 구성만으로 모든 사양에서 EV3보다 전면 우세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주행 환경별 선택 기준과 최종 구매 조건

스바루 언차티드 해외 사양 눈길 주행
스바루 언차티드 해외 사양 눈길 주행 / 출처 : 스바루(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일상 주행이 포장도로 위주이고 360도 화면의 필요성이 낮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차량 가격으로 사륜구동 전기 SUV를 운용할 수 있는 EV3 윈드가 합리적이다.

반면 요철이 있는 비포장 진입로나 턱, 좁은 공간을 자주 지난다면 8.2인치의 높은 지상고와 360도 카메라를 갖춘 언차티드 Sport의 효용성이 돋보인다.

비교된 금액은 미국 내 두 차종의 기본 가격에 제조사 배송비를 합산한 기준이며, 원화 환산액은 참고 수치일 뿐 국내 판매 가격이나 출시 여부를 의미하지 않는다.

결국 1085달러의 가격 차이는 사륜구동이라는 명칭 이면에 놓인 실제 최저지상고 높이와 주변 시야 보조 장비의 기본 탑재 여부를 평가하는 데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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