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보다 1,200만 원 싸다고?”…주행거리까지 더 늘린 신차 등장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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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고 7 PHEV 해외 사양 측면
티고 7 PHEV 해외 사양 / 출처 : Chery(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영국 시장에서 체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티고 7 슈퍼 하이브리드 아스파이어의 OTR 인도 기준 현금 가격은 2만9995파운드, 약 5471만 원이다.

동일한 영국의 전륜구동 기본형 기준으로 현대자동차 투싼 PHEV 엘리먼트는 3만6680파운드, 약 6690만 원으로 안내돼 두 차종 사이에 6685파운드의 차이가 난다.

이 금액 차이는 우리 돈으로 약 1219만 원에 달하며, 월 납입금만 낮춰 보이게 만든 조건이 아니라 공식 금융 자료에 표시된 차량의 실제 현금 인도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

상대 차량의 상위 등급이나 사륜구동 모델을 임의로 끌어와 격차를 인위적으로 벌리지 않고, 영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전륜구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본형끼리 대등하게 맞췄다.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 우위 및 동력 성능의 차이

건물 앞 티고 7 PHEV 외관
티고 7 PHEV 해외 사양 / 출처 : Chery(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티고 7 슈퍼 하이브리드에는 18.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WLTP 기준 1회 충전 전기 주행거리는 56마일로 측정돼 약 90km 구간을 전력만으로 달릴 수 있다.

반면 투싼 PHEV 엘리먼트의 전기 주행거리는 40.7마일, 약 66km에 머물러 티고 7이 15.3마일, 약 25km 더 길다. 낮은 가격을 위해 전기 이동 거리를 희생하지 않은 셈이다.

출퇴근과 장보기 등 일상 이동을 전기로 소화하고 장거리 주행 시 엔진을 병용하려는 가구에는 공인 기준상 1회 충전으로 전기 주행을 유지하는 폭이 넓은 점이 실질적 요소다.

다만 공인 수치인 90km가 실제 운행에서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주행 속도와 외부 기온, 에어컨이나 히터 사용 여부에 따라 실제 주행 거리는 달라질 수 있다.

티고 7 PHEV 운전석과 화면
티고 7 PHEV 해외 사양 / 출처 : Chery(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충전 환경도 중요한 조건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외부 전력을 충전해 활용하는 구조이므로, 거주지나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충전하지 않는다면 대용량 배터리의 이점을 살리기 어렵다.

동력 성능에서는 수치가 역전된다. 티고 7은 1.5리터 엔진 기반으로 최고출력 204PS를 내지만, 비교 대상인 투싼 PHEV는 288PS를 발휘해 출력이 84PS 더 높다.

고속도로 주행에서 여유 있는 가속력을 중시한다면 투싼의 출력이 유리하며, 빠른 가속보다 일상 전기 이동과 초기 구매 비용 절감을 원한다면 티고 7의 구성이 직접적인 이점을 준다.

티고 7은 5인승 SUV의 거주성을 유지하며, 아스파이어 트림의 기본 가격 판단에 상위 서밋 트림의 편의장비 구성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 실제 상품성을 따지는 핵심 기준이다.

가격 확인 기준일과 구매자별 선택 조건

티고 7 PHEV 열린 적재공간
티고 7 PHEV 해외 사양 / 출처 : Chery(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체리의 이번 가격 조건은 9월 8일 확인된 현행 기준이며 적용 기한은 9월 30일까지로 명시돼 있다. 현대차 투싼은 5월 7일 시행된 공식 가격표의 수치를 따랐다.

제시된 원화 환산액은 9월 7일 프랑스중앙은행 환율을 적용한 단순 계산 금액으로, 향후 한국 시장 판매 가격이나 국내 출시 여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최고출력을 차량 선택의 최우선 순위로 두거나 외부 충전을 거의 하지 않는 운전자라면 투싼 PHEV와 비교했을 때 티고 7의 실질적 효용성이 낮아질 수 있다.

반면 집이나 직장에 충전 환경을 갖추고 일상 운행에서 전기 비중을 높이려는 사용자에게는 1219만 원 낮은 가격과 25km 더 긴 공인 전기 거리가 검토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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