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현지 시간으로 5일, RS6 아반트 스페셜 에디션 모델 ‘RS6 아반트 GT’를 공개했다.
아우디 RS6 아반트 GT, 실용성과 성능 겸비한 모델
RS6 아반트 GT는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인 RS6 아반트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RS6 아반트의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켜 최고 출력 630마력을 달성했으며 외관 디자인에는 과거 미국 레이스 대회에 출전했던 레이싱 카를 오마쥬하는 리버리와 부품 업그레이드가 반영됐다.
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 그릴 디자인이다. 기존 모델에서 범퍼 양쪽 끝에 위치했던 공기 흡입구를 확장해 냉각 효율을 개선했다. 또한 전면 범퍼 아래쪽에는 빨간색 스플리터를 추가해 공력 성능과 디자인의 조화를 높였다.
후면 상단 부분에는 모터스포츠를 연상시키는 더블 윙이 설치됐다. 수직 핀을 포함해 인상적인 대형 디퓨저는 차량의 너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보다 평평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구현하기 위해 루프 레일은 제거됐다.
차량의 다른 부분에는 탄소 섬유로 제작된 미러와 유광 탄소 섬유 장식 요소가 적용됐으며 특별한 매력을 추가하는 흰색 22인치 휠이 장착됐다.
실내는 아우디 특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색다른 요소들을 추가해 고급스러움과 개성을 강조했다.
시트, 스티어링 휠, 암레스트 등 주요 부분에는 다이나미카 소재를 적용해 품격을 높였고 붉은색 스티치로 세련된 포인트를 더했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 버킷 시트와 독특한 디테일을 추가해 차별화를 꾀했다.
RS 6 아반트를 기반으로 한 RS 6 아반트 GT는 강력한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실내 및 적재 공간의 여유로움도 동시에 제공하는 고성능 왜건이다.
특히 2열 시트 뒤 넉넉한 공간은 이 차량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 실용성과 성능을 겸비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660대 한정 제작
RS6 아반트 GT 엔진은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결합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630마력과 최대 토크 86.7kgm를 달성한다. 일반 모델에 비해 각각 30마력과 5kgm 증가한 수치다.
추가로 특별히 튜닝된 콰트로 스포츠 리어 디퍼렌셜과 조절 가능한 코일오버 서스펜션도 탑재돼 지상고를 10mm 낮췄다.
0-100km/h 가속은 단 3.3초에 불과하며 시속 200km에는 11.5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305km/h에 이른다.
주요 특징으로는 강화된 스티퍼 스태빌라이저,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그리고 컨티넨탈 스포츠 콘택트 7 타이어 등이 있다.
RS6 아반트 GT는 전 세계적으로 단 660대만 제작되는 한정판 모델이다. 생산은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되며 독일과 영국의 고객들에게 우선 인도된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