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살 바엔 차라리”…1,100만 원 싼 기아의 ‘7인승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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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하비 동일 세대 운전석
기아 모하비 동일 세대 운전석 /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비포장 급경사로를 다녀야 하는 가족용 7인승 SUV 선택에서 중고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의 별도 저속 사륜구동 기능인 4WD LOW가 차별점으로 꼽힌다.

기아 설명에 따르면 4WD LOW는 비포장 험로 탈출, 급경사로, 모래나 진흙길에서 구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능으로 일반 도로용 모드와 명확히 분리된다.

이 저속 기능은 정차 뒤 변속기를 N에 두고 전환하며 사용 속도는 시속 40km 이내로, 빠른 주행이 아니라 낮은 속도에서 구동력을 쓰는 목적에 맞춘 구성이다.

현행 팰리세이드 역시 HTRAC 사륜구동과 험로 주행 모드, 경사로 저속주행 보조를 갖췄으나, 하강 속도를 제어하는 보조와 별도의 저속 구동 기능은 역할이 다르다.

저속 사륜구동의 차이와 실매물 가격 비교

기아 모하비 동일 세대 앞모습
기아 모하비 동일 세대 앞모습 /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진입로 경사가 가파르고 낮은 속도로 큰 구동력을 써야 하는 환경이라면, 눈길 대비용 일반 사륜구동과 달리 모하비의 저속 사륜구동 설계를 살펴볼 이유가 생긴다.

이번에 확인한 세 중고 매물 사진에는 모두 LOW 조작부가 확인됐으나, 버튼 장착 사실이 구동계 전체의 정상 작동을 보증하지는 않으므로 개별 차량 검증이 필요하다.

9월 9일 기준 KB차차차에서 확인한 2021년 11월 등록 3만9135km 매물은 3640만원이었으며, 엔카의 2022년 7월 등록 3만4392km 차량은 3850만원이었다.

엔카에 등록된 2022년 3월식 4만4588km 차량은 3690만원으로, 3만~4만km대 7인승 마스터즈 세 대의 가격 범위는 3640만~3850만원, 중앙값은 3690만원이다.

기아 모하비 동일 세대 뒷모습
기아 모하비 동일 세대 뒷모습 /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비교 대상인 2027년형 팰리세이드 가솔린 7인승 익스클루시브에 HTRAC 240만원을 더한 신차가 4850만원이므로 모하비 중고 중앙 가격이 1160만원 낮다.

두 차는 같은 7인승이지만 모하비는 2-3-2 구조이고 팰리세이드는 2-2-3 구조로 좌석 배치가 달라 2열 탑승 인원과 3열 활용 방식에 따라 실사용성이 나뉜다.

차체 구조 역시 프레임 방식의 모하비와 승용형 차체인 팰리세이드로 차이가 뚜렷해, 다인승 가족 승차감과 비포장 험로 주행 빈도를 종합해 고려해야 한다.

전장은 모하비가 4930mm, 팰리세이드가 5060mm로 모하비가 130mm 짧아 주차 조건이 다르며, 더 넓은 실내 공간과 최신 안전 사양은 팰리세이드가 앞선다.

유종별 연료비 계산과 유지비 검토 요건

기아 모하비 동일 세대 도하 모습
기아 모하비 동일 세대 도하 모습 /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공인 복합연비는 모하비 20인치가 9.2km/L, 팰리세이드 가솔린 18인치가 8.7km/L로, 연간 1만5000km 주행 시 경유 약 1630L와 휘발유 약 1724L를 소모한다.

오피넷의 9월 8일 전국 평균 유가를 고정 적용한 연간 연료비는 모하비 약 300.7만원, 팰리세이드 약 320.5만원으로 모하비가 약 19.9만원 낮게 계산된다.

다만 이 차이를 총유지비 절감으로 단정할 수 없으며 모하비의 요소수와 DPF 및 SCR 계통, 험로 운행에 따른 하부 상태와 정비비, 보험료와 세금을 별도로 따져야 한다.

온로드 가족 이동이 중심이라면 팰리세이드의 공간과 신차 조건이 알맞고, 비포장 급경사를 자주 오간다면 3690만원대 저주행 모하비의 LOW 기능이 실질적 선택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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