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값에 4모터+3열을 준다고?”…고작 500만 원 차이에 차주들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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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에 서 있는 회색 아웃랜더 PHEV 정측면
아웃랜더 PHEV 정측면 예상 이미지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일본 매체가 지난 28일 미쓰비시의 2028년형 차세대 아웃랜더 PHEV 출시와 4모터 탑재 소식을 전했다. 2021년 나온 4세대의 뒤를 이어 네 바퀴를 각각 굴리는 파격적인 구동계를 얹는다.

신차 예상 가격은 4만5,000~4만9,000달러로 우리 돈 약 6,114만~6,658만 원에 달한다. 4만675달러인 미국 시장 현대 투싼 PHEV 기본형보다 약 588만 원 비싸게 출발한다.

가격 차이를 뚫고 승부를 거는 핵심 무기는 좌석 배치다. 투싼 PHEV가 2열만 갖춘 반면 아웃랜더는 3열 구조를 고수해 더 많은 인원과 짐을 실어야 하는 패밀리카 수요를 정조준한다.

북미 판매량이 급감한 미쓰비시에는 반전 카드가 절실했다. 아웃랜더는 지난해 미국에서 3만5,895대가 팔렸으나 전년 4만5,253대보다 1만 대 가까이 빠지며 거센 위기를 맞았다.

4모터 독립 제어의 승부수와 투싼 PHEV와의 격차

해안도로에서 본 회색 아웃랜더 PHEV 전면 3/4 외관
아웃랜더 PHEV 정면 3/4 예상 이미지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차세대 아웃랜더는 바퀴마다 전기모터를 1개씩 총 4개 얹는 결단을 내렸다. 앞뒤 차축에 모터를 하나씩 두던 기존 2모터 체제를 뛰어넘어 네 바퀴의 움직임을 극한까지 쥐고 흔든다.

이 시스템은 고유 사륜구동 기술인 차세대 S-AWC와 결합한다. 좌우 바퀴에 필요한 힘을 따로 쪼개 배분하면서 날카로운 코너링과 거친 험로 탈출력을 일반 도심형 SUV와 다르게 끌어올린다.

현재 도로를 달리는 4세대 아웃랜더는 2.4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모터 2개를 엮었다. 22.7kWh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구간을 모터만으로 거뜬히 달리며 내실을 다져온 조합이다.

현행 모델은 합산 297마력과 최대토크 450N·m를 뿜어내며 7인승 좌석을 굴린다. 하지만 차세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이나 모터가 뿜어낼 구체적인 출력 수치는 아직 장막에 가려져 있다.

해안도로에서 본 회색 아웃랜더 PHEV 후면 3/4 외관
아웃랜더 PHEV 후면 3/4 예상 이미지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가격표는 현실적인 부담이다. 현행 모델의 미국 기본가는 4만3,245달러(약 5,875만 원)지만, 4모터를 얹는 신차는 최대 4만9,000달러까지 치솟는다.

이에 맞서는 투싼 PHEV는 기본형 정가를 4만675달러(약 5,526만 원)로 묶어뒀다. 아웃랜더 예상 시작가보다 약 588만 원 저렴해 5,000만 원대 구매층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는다.

결국 승부의 축은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이다. 투싼이 합리적인 가격의 2열 도심형 SUV라면, 아웃랜더는 바퀴마다 힘을 뿜는 4모터 구동계와 3열 시트로 험로와 다인승 수송을 독점한다.

1만 대 급감의 충격을 맞은 미쓰비시는 전면 승부수를 던져야 했다. 연간 4만5,253대에서 3만5,895대로 내려앉은 성적표를 뒤집기 위해 2028년 신차에 과감한 4모터 설계를 박아 넣었다.

콘셉트카를 찢고 나온 외관과 베일 속 양산 일정

바다를 배경으로 한 회색 아웃랜더 PHEV 정면
아웃랜더 PHEV 정면 예상 이미지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차체를 감싸는 껍데기 역시 완전히 새로 짠다. 차세대 아웃랜더는 미쓰비시가 앞서 공개한 엘레반스 콘셉트의 전면부를 물려받아, 기존 4세대의 둔탁하고 각진 인상을 날렵하게 벗어던진다.

얼굴 한가운데는 아래로 시원하게 뻗은 주간주행등이 자리한다. 전면 그릴은 번쩍이는 장식 대신 차체와 같은 색을 덮어 내연기관의 흔적을 지우고 미래지향적인 전동화 SUV의 얼굴을 완성한다.

뒷모습의 조명 연출은 한층 더 파격적이다. 좌우를 가로지르는 수평 테일램프가 차체 뒤쪽 D필러 기둥을 타고 수직으로 솟구쳐 오르는 독특한 결합 형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세대 아웃랜더는 2028년 글로벌 무대에 오른다. 파격적인 후면 조명의 양산 반영 수준과 베일에 싸인 모터 출력, 배터리 제원은 향후 제조사의 공식 발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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