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크기인데 3천만 원대?”…1,100km 주행하는 괴물 패밀리 SUV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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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헥터 토마호크 PHEV
MG 헥터 토마호크 PHEV / 출처 : CarNewsChina·JSW MG Motor(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MG가 인도 현지 시장에서 1회 충전으로 100km 이상을 전기로 달리는 신형 헥터 토마호크 PHEV를 공개하며 이목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헥터 토마호크 PHEV의 일시불 구매가는 257만 루피, 우리 돈으로 약 3732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20.5kWh 용량 배터리를 얹어 현지 기준 전기만으로 115km를 주행한다.

차체 전장은 4745mm로 설계됐으며 휠베이스는 2810mm에 달해 5인승과 3열 시트를 갖춘 7인승 구성을 모두 마련했다. 국내 대표 중형 패밀리 SUV인 현대 싼타페의 실내 거주성과 비견되는 크기를 갖췄다.

순수 전기차 모델은 9월부터 인도를 시작하며 PHEV 모델은 11월 공식 출고를 앞두고 있다. 다만 인도 현지 가격표를 국내 출시 예상가로 직접 치환해 비교하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

출퇴근 전동화와 배터리 구독 가격 구조의 실체

MG 헥터 토마호크 PHEV
MG 헥터 토마호크 PHEV / 출처 : CarNewsChina·JSW MG Motor(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20.5kWh 배터리를 탑재한 헥터 토마호크는 거주지나 직장에서 매일 충전할 경우 일상 출퇴근길을 엔진 구동 없이 전기로만 달릴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먼 거리를 떠날 때는 가솔린 엔진을 함께 가동해 총 11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함으로써 충전 대기 시간에 쫓기지 않는 하이브리드 특유의 이동 편의성을 선사한다.

다만 발표된 주행거리는 인도 현지 인증 결과이므로 실제 국내 도로 환경과 사계절 기온 변화, 고속 주행 비중에 따라 유효 거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가격 정책 역시 배터리를 대여하는 구독 방식을 적용해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춘 217만 9000루피, 우리 돈 약 3164만 원 수준의 파격적인 시작가를 함께 제안했다.

MG 헥터 토마호크 PHEV
MG 헥터 토마호크 PHEV / 출처 : CarNewsChina·JSW MG Motor(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하지만 구독 모델은 차량 출고 이후 지속적인 배터리 이용료가 청구되므로 연간 주행거리와 계약 기간을 모두 반영해야 일시불 구매 대비 실질적 득실이 산출된다.

현대차 싼타페와의 비교는 국내 소비자가 중형 3열 SUV로서의 크기와 실내 활용도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참조 기준일 뿐 직접적인 맞대결 구도로 보기는 어렵다.

인도 현지 출시 가격에는 해상 운송비와 국내 인증 비용, 각종 세금 및 딜러망 운영비가 전혀 포함되지 않아 단순 환율 계산만으로 3000만 원대 가성비를 확정할 수 없다.

MG는 현재 해당 차종의 한국 시장 진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국내 판매 가격을 추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 역시 부족한 상태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동화 흐름과 국내 도입 시 점검 과제

MG 헥터 토마호크 PHEV
MG 헥터 토마호크 PHEV / 출처 : CarNewsChina·JSW MG Motor(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충전 성능 역시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배터리가 소진된 이후의 가솔린 연비와 완속 충전 소요 시간, 국내 충전기 커넥터 호환성 여부를 사전에 검증하는 과정이 요구된다.

최근 해외 완성차 시장에서는 중형 7인승 차체에 100km 이상의 전기 주행거리를 갖춘 PHEV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전동화 신차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만약 향후 국내 출시가 검토된다면 환경부 공인 인증 거리와 배터리 보증 기간, 급속 충전 지원 여부 및 공식 정비망 구축 현황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결국 헥터 토마호크는 당장 살 수 있는 싼타페의 대체재라기보다 글로벌 패밀리 SUV 시장의 전동화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참조 모델로 읽는 편이 타당하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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