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장난질에 질렸는데 마침”…기본형에 센서 싹 다 넣은 스포티지 맞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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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해안에 주차된 신형 CX-5 측면
CX-5 해외 사양 가격 비교 / 출처 : 마쓰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미국 가솔린 사륜구동 준중형 SUV 기본형 시장에서 마쓰다 2026년형 CX-5 2.5 S AWD와 기아 2027년형 스포티지 LX AWD의 공식 가격과 사양이 비교됐다.

마쓰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CX-5 2.5 S AWD의 차량 가격은 2만9990달러(약 4042만 원)이며 8월 11일 개정된 배송비를 더하면 3만1585달러(약 4257만 원)다.

기아 2027년형 스포티지 LX AWD의 미국 배송비 포함 공식 가격은 3만2285달러(약 4352만 원)로, 두 기본형 차량의 가격 차이는 700달러(약 94만 원)다.

두 차종 모두 가솔린 엔진과 사륜구동을 갖춘 기본 트림이며 세금과 등록비, 판매점별 비용은 제외됐다. 신형 CX-5는 더 낮은 가격으로 비교군에 올랐다.

휠베이스 확장과 기본 탑재 디스플레이·주차 편의

해안 도로를 달리는 신형 CX-5 전면
CX-5 해외 사양 가격 비교 / 출처 : 마쓰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번 2026년형 CX-5는 실내 중심 공간을 넓혔다. 앞뒤 바퀴 사이 거리인 휠베이스가 110인치(약 2794mm)로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4.5인치(약 114mm) 늘어났다.

기본형 등급임에도 화면 크기를 줄이지 않았다. 12.9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갖춰 출퇴근길 경로 안내와 주행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데 쓰이도록 구성했다.

앞뒤 주차센서와 사각지대 감지 기능도 기본이다. 골목 주차나 차선 확인이 신경 쓰이는 운전자라도 별도 상위 트림을 먼저 찾을 필요가 줄어드는 구성이다.

차량을 구매할 때 옵션을 더하다 예산이 올라간 경험이 있다면 기본 포함 여부가 중요하다. 주말에 가족을 태운 채 좁은 주차면에 진입할 때도 해당 장비가 유용하게 쓰인다.

신형 CX-5 베이지 앞좌석과 대시보드
CX-5 해외 사양 가격 비교 / 출처 : 마쓰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다만 주차센서나 사각지대 감지 장치가 있다고 해서 충돌을 완전히 막아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여기서 중요한 비교 기준은 해당 편의 기능의 실제 기본 포함 여부다.

휠베이스가 길어졌다는 사실을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경쟁 모델보다 모두 넓다는 뜻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좌석 배치와 차체 설계에 따라 길이가 배분되는 방식은 다르다.

실제 공간 제원에서 뒷좌석 다리 공간은 스포티지가 앞선다. CX-5가 39.9인치인 반면 스포티지는 41.3인치로, 성인 가족이 뒷좌석에 자주 타는 환경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기아 스포티지가 우세하다. 미국 공식 적재량 수치는 CX-5가 33.7세제곱피트, 스포티지가 39.6세제곱피트로 측정되어 기아 쪽 용량이 더 크게 나타난다.

사륜구동 기본 구성과 가격·환율 적용 기준

도로를 달리는 신형 CX-5 해외 사양 후면
CX-5 해외 사양 가격 비교 / 출처 : 마쓰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부피가 큰 짐을 반복해서 싣거나 성인 탑승객의 다리 공간 여유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구매자라면, 스포티지가 제시하는 실내 제원 숫자가 더 직접적인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

반면 최대 적재량을 채우는 날이 드물다면 낮은 진입비와 기본 편의가 더 유용하다. 사륜구동과 12.9인치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장치를 기본으로 챙긴 CX-5의 이점이 유지된다.

약 94만 원의 차액은 전체 예산을 크게 뒤흔드는 액수는 아니다. 하지만 비슷한 구매 비용 안에서 실내 공간과 기본 편의 장비 중 무엇을 우선할지 보여주는 뚜렷한 비교 사례다.

비교 가격은 9월 8일 확인된 미국 기준이며, 원화는 9월 7일 프랑스중앙은행 환율을 교차 계산한 단순 환산액이다. 이는 국내 판매 가격이나 한국 시장 출시 계획을 뜻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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