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보다 천만 원 넘게 저렴”…옵션까지 꽉 채운 SUV 신차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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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ay 운전석 콕핏
Starray 공식 이미지 / 출처 : Geely Auto Europe(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지리자동차의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스타레이 EM-i 프로의 영국 판매 가격이 2만 9,990파운드, 우리 돈 약 5,464만 원으로 책정됐다.

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엘리먼트는 3만 6,680파운드, 약 6,682만 원으로 스타레이보다 약 1,219만 원 비싸다.

동일한 차급에서 1,000만 원 이상의 가격 격차가 벌어졌지만, 스타레이는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약 82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프로 트림은 360도 카메라와 15.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탑재해, 낮은 시작가를 내세운 뒤 필수 편의장비를 옵션으로 되파는 방식을 피했다.

편의 사양과 주행거리, 투싼의 출력과 정비망 대비

Geely Starray EM-i 전측면 외관
Geely Starray EM-i 공식 이미지 / 출처 : Geely Auto Europe(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겉보기 사양 공백은 줄였으나 실제 시승에서는 중앙 화면의 터치 반응 속도와 공조 장치 단축키의 유무, 영문 인포테인먼트 메뉴의 접근성을 확인해야 한다.

약 82km의 전기 주행거리는 왕복 60~70km 통근을 기름 없이 소화할 수 있다. 다만 집에서 매일 충전하지 않으면 무거운 배터리를 얹고 엔진으로만 달리게 된다.

약 1,219만 원의 절감액은 가정용 완속 충전기 설치와 자동차 보험료, 수년 치 정기점검 예산으로 전환해 신생 브랜드의 정비 불확실성을 방어하는 자금으로 쓸 수 있다.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 288마력을 갖춰 동력 성능에서 앞선다. 많은 짐을 싣고 고속도로에 합류하거나 오르막을 오를 때 뚜렷한 여유를 만든다.

Geely Starray EM-i 측면 중심 외관
Geely Starray EM-i 공식 이미지 / 출처 : Geely Auto Europe(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현대차가 영국 전역에 구축한 서비스망과 5년 주행거리 무제한 보증은 고장 시 차량 입고와 부품 수급, 대차 서비스를 원활하게 지원해 시간 소모를 줄인다.

지리자동차는 유럽 시장 진입 초기 단계로 거주지 주변에 정비 거점이 없으면 수리에 하루를 써야 하지만, 생활권 내에 센터가 있다면 운영 부담은 크게 낮아진다.

5년 뒤 잔존가치는 현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 장기 보유자라면 불확실한 중고차 매각 가격보다는 차량 구매 초기 원금과 보증 기간 동안의 현금흐름을 살펴야 한다.

두 차량의 표시가는 금융 보조를 제외한 영국 권장 가격이며, 2026년 9월 5일 XE 중간환율을 적용한 원화 환산액은 국내 판매 예상가가 아닌 상대 비교 참고값이다.

충전 습관과 보유 계획에 따른 선택 기준

Geely Starray EM-i 후측면 또는 적재 장면
Geely Starray EM-i 공식 이미지 / 출처 : Geely Auto Europe(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시승 과정에서는 배터리 완충 후 엔진 개입 시점과 방전 뒤 연비 및 소음을 살피고, 기본 사양인 360도 카메라의 야간 왜곡과 조향 가이드라인 반응을 점검해야 한다.

스타레이의 한국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비교는 영국 현지에서 투싼이 마주한 가격과 장비 구성을 보여주며, 국내 경쟁력은 정식 수입 후 평가할 영역이다.

매일 집에서 충전하며 차를 5년 이상 타고 생활권 내 정비 거점을 확인했다면, 약 82km의 전기 주행과 기본 장비를 누리는 스타레이는 합리적인 대안이 된다.

보유 기간이 짧거나 장거리에서 강력한 출력과 신속한 정비망 지원을 원한다면, 추가 비용을 들이더라도 현대 투싼을 선택하는 판단이 훨씬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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