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보다 저렴한데 실내 대박”…7인승 SUV 신차 등장,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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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티고 9 호주 가격
체리 티고 9 호주 가격 / 출처 : Chery Australia(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체리 티고 9 CSH 엘리트가 호주에서 5만2,990호주달러(약 5,286만 원)에 판매된다. 7인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앞세운 대형 가족 SUV다. 주별 등록비와 보험료는 별도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전륜구동은 5만7,400호주달러(약 5,726만 원)부터다. 두 차 모두 등록비 전 가격이며 차이는 4,410호주달러(약 440만 원)다. 기준을 같은 선에 맞췄다.

티고 9 엘리트는 1.5L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전륜구동 모델이다. 시스템 출력 225kW와 최대토크 450Nm보다 가족에게 중요한 숫자는 7개 좌석과 19kWh 배터리다. 매일의 가족 생활 활용이 우선이다.

전기만으로 달리는 거리는 호주 기준 최대 90km로 제시됐다. 평일 이동을 충전으로 해결하고 주말에는 엔진을 함께 쓰는 패턴이라면 큰 배터리의 쓰임이 분명해진다. 고정 주차면의 집 충전이 중요하다.

싼타페보다 440만 원 낮춘 7인승 PHEV

체리 티고 9 호주 가격
체리 티고 9 호주 가격 / 출처 : Chery Australia(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5만2,990호주달러(약 5,286만 원)는 등록비가 빠진 가격이다. 싼타페의 5만7,400호주달러(약 5,726만 원)도 같은 기준으로 맞춰 차액을 계산했다. 서로 다른 주의 세금과 등록비 착시를 줄였다.

티고 9는 싼타페보다 440만 원 낮으면서 외부 충전과 90km 전기 주행을 제시한다. 숫자만 보면 가격과 동력계에서 중국 브랜드의 공격성이 선명하다. 호주 대형 가족차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한다.

다만 티고 9 엘리트는 전륜구동이고 상위 AWD 모델과 장비가 다르다. 싼타페에서도 트림과 옵션을 올리면 가격이 달라지므로 필요한 사양을 같은 표에 놓아야 한다. 기본 시작가만 보면 실제 계약은 부족하다.

7인승 차량은 모든 좌석을 펼친 상태의 적재공간과 3열 진입 동선이 중요하다. 배터리가 커도 유모차와 여행가방이 남는지, 성인이 편히 타는지는 시승으로 봐야 한다. 자녀와 부모님 등 가족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체리 티고 9 호주 가격
체리 티고 9 호주 가격 / 출처 : Chery Australia(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집에서 충전할 수 없다면 19kWh 배터리의 가치는 낮아진다. 반대로 매일 90km 안쪽을 달리고 밤마다 연결한다면 주유소 방문을 줄이는 운용이 가능해진다. 한 달 충전 빈도가 차값을 만든다.

싼타페는 호주에서 쌓은 서비스와 브랜드 인지도, 익숙한 하이브리드 운용이 강점이다. 충전 계획 없이 장거리를 다니는 가족에게는 단순함이 비용만큼 중요하다. 가족 구성원의 교대 운전도 편하다.

티고 9를 고를 때는 보증 범위와 서비스센터 접근성, 보험료, 중고차 가치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440만 원을 아낀 뒤 생기는 장기 보유 비용이 선택을 바꿀 수 있다. 적어도 3년의 연료비와 총비용표가 필요하다.

배터리가 줄어든 뒤 장거리 연료 소비도 가족차에서는 중요한 확인 항목이다. 7명이 타고 캠핑 장비와 짐까지 실은 조건에서 표시된 전기거리와 실제 운용비는 달라질 수 있다.

3열과 충전을 모두 쓰는지가 관건

체리 티고 9 호주 가격
체리 티고 9 호주 가격 / 출처 : Chery Australia(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 비교는 호주 현지에서 실제 판매되는 두 차의 등록비 전 가격을 맞춘 결과다. 국내 싼타페 가격과 환율만 연결해 수입 가능성을 추정하는 자료는 아니다. 호주 현지 시장에서 벌어지는 경쟁 구도다.

티고 9의 강점은 낮은 가격 하나가 아니라 7인승과 PHEV를 동시에 묶은 구성이다. 가족 수와 충전 환경이 둘 다 맞아야 그 장점이 매일 반복되는 가치가 된다. 자주 쓰는 3열과 집 충전 가운데 하나만 빠져도 약해진다.

반면 3열을 거의 쓰지 않거나 충전할 곳이 없다면 큰 차체와 배터리는 불필요한 무게가 될 수 있다. 싼타페의 익숙한 하이브리드가 더 편한 선택이 되는 장면이다. 생활 조건이 우선이다.

결국 440만 원 차이는 중국 SUV의 승리를 뜻하지 않는다. 3열과 전기 주행을 자주 쓰는 가족에게는 티고 9가, 단순한 운용을 원하는 가족에는 싼타페가 설득력 있다. 정답은 실제 사용 빈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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