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초비상 걸렸다”…차체 더 큰데 2천만원부터 시작하는 ‘괴물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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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C BJ30 Traveler
BAIC BJ30 Traveler / 출처 : BAIC Group(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가 현대차 투싼보다 긴 차체와 400마력대 고출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SUV ‘BJ30 트래블러’를 파격적인 가격에 공개했다.

신차는 전장 4,730mm에 축거 2,820mm로 투싼보다 덩치를 키웠으며, 사륜구동 모델 기준 최고출력 409마력과 최대토크 685Nm를 발휘한다.

현지 정상 판매가는 9만9,900위안, 우리 돈 약 2,060만 원부터 책정되어 차체 크기와 강력한 제원 대비 매우 공격적인 가격대를 형성했다.

다만 파격적인 딜러 할인 최저가와 최고 사양 트림의 제원이 혼재되어 있어, 구매 전 세부 트림별 실제 가격과 유지비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풀이된다.

409마력 사륜구동과 트림별 실구매 가격의 진실

BAIC BJ30 Traveler
BAIC BJ30 Traveler / 출처 : BAIC(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투싼 제원은 전장 4,640mm, 축거 2,755mm인 반면, BJ30은 전장 4,730mm, 축거 2,820mm로 각각 90mm와 65mm 더 길게 설계됐다.

전폭은 1,900mm로 투싼보다 45mm 넓고 전고 역시 125mm 높아 체격 면에서는 준중형을 넘어 중형급 SUV에 육박하는 덩치를 자랑한다.

구동계는 전륜구동형이 335마력에 550Nm, 상위 사륜구동형이 409마력에 685Nm를 내도록 나뉘어 있어 최저가 트림의 출력으로 오해해선 안 된다.

일각에 알려진 6만9,900위안(약 1,441만 원)은 보조금과 보상판매가 묶인 가격이며 실제 정규 출고가는 9만9,900위안부터 시작된다.

BAIC BJ30 Traveler
BAIC BJ30 Traveler / 출처 : BAIC(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정상 가격 범위는 9만9,900위안부터 13만6,900위안(약 2,823만 원) 수준이며 최고급 트림은 13만9,900위안까지 올라간다.

중국 현지의 세제 혜택과 유통 비용이 국내와 완전히 다르므로, 현지 가격을 원화로 단순 환산해 투싼의 국내 출고가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분석된다.

215mm에 달하는 높은 최저지상고는 험로나 겨울철 빙판길 주행에 유리하지만, 차체가 높고 무거워 도심 주행 연비와 승차감에는 불리할 수 있다.

더 커진 차체는 넉넉한 탑승 공간을 제공하지만, 좁은 골목길 주행이나 노후 지하주차장 및 기계식 주차 시설을 이용할 때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국산 SUV의 서비스 신뢰도와 총소유비용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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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C BJ30 Traveler / 출처 : BAIC(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투싼과 스포티지는 공인 복합연비와 충돌 안전성, 전국 정비망과 부품 수급 체계가 완벽히 검증돼 제원표 밖의 불확실성이 매우 낮다는 강점을 지닌다.

409마력 고출력은 추월 시 여유를 주지만 타이어와 제동계 규격이 커져 유지비가 늘어나므로, 일반 도심 운전자에게는 실질적 득이 적을 수 있다.

야외 레저와 험로 주행이 잦은 운전자에게는 BJ30의 사륜구동 성능이 매력적이지만, 도심 출퇴근 중심이라면 정비망과 공인 연비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결국 현대차와 기아가 안방 시장을 수성하려면 단순한 마력 경쟁을 넘어 실질적인 연비 효율과 총보유비용의 우위를 증명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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