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전 다녀온 북한군 대비하라”…한미 연합훈련 시나리오 싹 바뀐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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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대비태세
한미 연합훈련 대비태세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한미 군 당국이 오는 17일부터 11일간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돌아온 북한군의 실전 경험을 위협 요소로 전격 반영한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군 약 1만 8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상과 해상, 공중은 물론 우주와 사이버 영역까지 포함한 복합 위협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라이언 도널드 주한미군 대변인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얻은 교훈을 들여보냈으며, 이것이 북한의 전체적인 작전 역량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단순한 병력 동원 규모보다 실전 경험을 축적한 상대의 전술 변화와 행동 양식을 정밀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실전 경험이 가져온 위협 변화… 한미 연합 시나리오 재설계

한미 연합훈련 대비태세
한미 연합훈련 대비태세 / 출처 : 미 공군·Wikimedia Common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을지 자유의 방패는 실기동 훈련과 가상훈련, 지휘소 모의연습을 다각도로 결합하여 연합지휘 체계의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는 전구급 연합훈련으로 진행된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드론의 상시 감시와 포병 연계, 전자전 및 보급 차질이 복합적으로 얽힌 실제 전장 환경을 피부로 경험했다.

새 장비 도입 없이도 은폐 시간을 줄이거나 소규모로 분산하고, 드론 탐지 즉시 진지를 전환하는 등 실전 학습을 통한 전술 변화가 나타났다.

한미 군 당국은 고정된 단일 시나리오 대신 다양한 무력 도발 선택지를 부여해 지휘관의 빠른 상황 판단과 화력 전환 능력을 시험한다.

한미 연합훈련 대비태세
한미 연합훈련 대비태세 / 출처 : 미 육군·Wikimedia Common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한국군 참가 인원은 이전과 비슷한 1만 8천 명 수준을 유지하고 미군 규모는 비공개되었으나, 전장 사례를 반영해 시나리오의 현실성을 높였다.

북한의 공식 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과거 대규모 연합훈련을 침공 연습이라 반발해 온 만큼 훈련 기간 무력 시위 가능성도 거론된다.

러시아에서 실전을 치른 북한군이 교관으로 배치되어 전술 노하우를 전파할 경우, 전장 학습 효과가 부대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미는 우크라이나 전장의 드론·전자전 사례를 한반도의 특수한 지형과 병력 구조, 연합지휘 체계에 맞춰 다듬는 작업을 거쳐 시나리오에 적용했다.

지휘결정 시간 단축이 성패 가른다… 실전형 검증에 집중

한미 연합훈련 대비태세
한미 연합훈련 대비태세 / 출처 : 미 육군·Wikimedia Common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위협 요소의 변화는 개별 대응 장비 확보보다 양국 군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지휘통제 절차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센서가 포착한 표적 정보를 한국군과 미군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타격 결정을 내리는 시간 단축 여부가 연합 방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연합훈련 중 발생하는 지연과 혼선 기록을 정밀 분석하여 다음 작전 계획에 지속해서 반영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북한군의 실전 학습을 가상 위협으로 적용한 이번 훈련에서 연합 지휘망이 흔들림 없이 가동되는지가 성패를 가를 주요 과제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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