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육군이 하이마스에서 1,000km 이상을 날릴 미사일 시제품 경쟁을 시작했다. 지난 29일 PrSM 4단계 개발 계약 다섯 건을 체결했다. 움직이는 해상 표적도 겨냥하도록 요구한 사업이다.
선정된 업체는 안두릴과 카스텔리온, 록히드마틴, 마크 인더스트리스, RTX다. 다섯 회사가 각각 시제품을 개발한다. 하나의 설계로 바로 들어가는 대신 서로 다른 미사일을 경쟁시키는 방식이다.
시제품의 발사 플랫폼은 M142 하이마스다. 육군은 이 차량에서 발사하면서 1,000km 이상 떨어진 표적을 공격할 미사일을 요구했다. 트럭형 발사대에 들어갈 장거리 무기를 만드는 구상이다.
표적의 종류도 요구에 담겼다. 이동하는 해상 표적과 위치를 옮길 수 있는 지상 표적을 상대해야 한다. 긴 거리를 비행하는 능력과 함께 움직이거나 자리를 바꾸는 표적을 겨냥하는 능력을 개발한다.
2단계 비행시험 일정과 1,000km 사거리 조건

초기 경쟁의 일정은 2027회계연도에 잡혔다. 업체들이 시제품을 개발한 뒤 비행시험으로 경쟁하고 후보를 압축한다. 이번 계약으로 출발한 다섯 설계가 다음 시험 단계로 이어지는 구조다.
2028회계연도에는 성숙하고 성공적인 설계를 보여준 업체가 후속 계약 대상이 될 수 있다. 육군은 이 단계에서 마지막 경쟁 비행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 개발 뒤 다시 실제 비행으로 비교한다.
육군은 앞서 지난 3월 23일 PrSM 4단계 산업 설명회를 열었다. 참가를 검토하는 기업들에 신속 시제품 개발 사업의 개요를 전달한 자리다. 그 절차가 이번 다섯 업체 선정으로 이어졌다.
이번 선정에는 다른거래권한인 OTA 계약 방식이 쓰였다. 각 회사가 별도 시제품을 개발하고 이후 경쟁 비행시험에서 설계를 보여준다. 업체 선정과 비행 평가가 단계별로 이어지는 사업이다.

하이마스가 운용하는 기본형 PrSM은 발사 포드 한 개에 두 발을 싣는다. 록히드마틴의 공식 설명에 담긴 탑재 구성이다. 기존 ATACMS의 포드당 한 발과 비교해 기본 탑재 수가 달라진다.
하이마스의 다른 구성은 GMLRS 로켓 여섯 발이다. 발사대에는 PrSM 두 발이나 ATACMS 한 발을 탑재할 수도 있다. 같은 차량에서 사용하는 탄종에 따라 포드에 들어가는 수량이 달라진다.
기본형 PrSM의 공식 제품 설명은 사거리를 60km에서 499km 이상으로 제시한다. 새 4단계 사업은 시제품에 1,000km 이상을 요구했다. 기존 제품과 앞으로 경쟁할 시제품의 사거리 조건이다.
PrSM 기본형은 하이마스뿐 아니라 M270 계열 발사대와도 호환된다. 두 발사대 계열에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 무기다. 이번 4단계 시제품 계약에서는 M142 하이마스 발사 능력이 요구로 명시됐다.
모듈식 개방형 체계와 2027·2028년 최종 평가

기본형 PrSM의 설계에는 개방형 체계 구조가 들어간다. 공식 설명은 모듈식이며 바꿔 적용하기 쉬운 구성을 제시한다. 기존 발사대와 호환하면서 후속 능력을 더하는 사업의 바탕이다.
4단계에서 육군이 원하는 표적은 이동하는 바다 표적까지 넓어진다. 여기에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지상 표적도 들어간다. 하이마스 탑재와 장거리 비행에 더해 어떤 표적을 상대할지가 계약 요구에 붙었다.
다섯 업체가 낼 시제품의 첫 비교 무대는 2027회계연도 경쟁 비행시험이다. 시험 뒤 후보가 압축되고 성숙한 설계를 보인 업체에 후속 계약 기회가 주어진다. 개발 결과가 다음 경쟁 참여를 결정하는 일정이다.
육군은 2028회계연도 최종 경쟁 비행시험까지 제시했다. 안두릴과 카스텔리온, 록히드마틴, 마크 인더스트리스, RTX가 각각 개발할 시제품은 이 두 단계의 비행 경쟁으로 평가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