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턱밑에 수천 발 깔겠다”…나토가 수천 발 쓸어 담은 ‘비밀 병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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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피오룬 저고도 방공망
나토 피오룬 저고도 방공망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폴란드 방산업체 메스코가 폴란드·리투아니아·라트비아·노르웨이 4개국에 피오룬 미사일을 공급하는 기본협정을 맺으며 저고도 방공망 확충에 나섰다.

이번 기본협정 아래 추진될 실행계약 순액은 80억 즈워티를 넘길 전망이며 오는 2030년까지 수천 발의 미사일과 수백 세트의 발사장치가 공급된다.

특히 전체 공급 물량의 80% 이상이 폴란드 자국에 집중 배정되어 국경 방어와 최전방 기동부대의 저고도 대공 방어 역량을 대대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패트리엇 같은 대형 고고도 요격망 아래로 파고드는 적 헬기와 저고도 항공기, 소형 무인기를 보병이 현장에서 직접 요격하는 핵심 방패가 완성된다.

나토 동부전선의 단일 조달망 구축과 기동 방공의 진화

나토 피오룬 저고도 방공망
나토 피오룬 저고도 방공망 / 출처 : DVIDS·U.S. Army(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저고도 무인기와 헬기 위협이 급증함에 따라 단순한 비상 재고를 넘어 지속해서 소모할 수 있는 대규모 비축량이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인접국인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가 같은 무기 체계를 도입하면서 나토 동부전선 전반의 정비와 탄약 운용, 연합 훈련의 상호운용성을 크게 맞출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북유럽 노르웨이까지 조달 틀에 합류하면서 개별 국가 단위로 계약을 반복하는 대신 생산선을 공동으로 키워 미사일 납기와 단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됐다.

메스코는 2030년까지 수천 발의 유도부와 추진체, 탐색기를 차질 없이 확보해야 4개국의 납품 일정을 지킬 수 있어 본격적인 생산 역량 시험대에 올랐다.

나토 피오룬 저고도 방공망
나토 피오룬 저고도 방공망 / 출처 : DVIDS·U.S. Army(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본협정에는 미사일과 발사장치뿐 아니라 시뮬레이터와 체계적인 교육 훈련, 종합 군수지원 패키지가 함께 포함되어 야전 운용 능력을 빠르게 배양하도록 돕는다.

개량형 피오룬은 정밀 탐색 성능과 전파방해 대응 능력, 근접신관을 대폭 강화해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와 무인기를 정확히 타격하도록 설계됐다.

보병이 직접 휴대하거나 소형 기동 차량에 손쉽게 탑재할 수 있어 대형 방공포대가 진입하기 어려운 최전방 분산 부대를 빈틈없이 방어하기에 유리하다.

발사 직후 신속하게 사격 진지를 전환할 수 있는 높은 기동성은 정찰 드론의 감시망이 촘촘하게 펼쳐진 현대 전장에서 병사의 생존성을 대폭 끌어올려 준다.

다층 방공망 연계와 80억 즈워티 실전 배치의 과제

나토 피오룬 저고도 방공망
나토 피오룬 저고도 방공망 / 출처 : Michał Derela·Wikimedia Common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값싼 소형 무인기 떼를 고가 유도탄으로만 대응하면 재고가 고갈되므로 전자전 장비 및 대공포와 임무를 분담하는 다층 방어 체계와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80억 즈워티 규모는 실행계약의 예상 총액인 만큼, 각국별 예산과 납품 순번이 세부 계약으로 쪼개져야 연도별 실제 생산 확대 계획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나토 동부 국경의 저고도 방공망이 촘촘해짐에 따라 러시아는 침투 비행고도를 높이거나 사거리 밖 원거리 타격 수단을 더 많이 동원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결국 이번 기본협정의 실질적 성과는 메스코의 안정적인 양산 속도와 참여 4개국의 정비 인프라 및 전술 훈련이 얼마나 신속히 완비되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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