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드론 100발 쏟아부었는데”…이란 공격 싹 막아낸 미 군함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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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수직발사관에서 상승하는 방어 미사일
구축함 수직발사관에서 상승하는 방어 미사일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미 구축함 프랭크 E. 피터슨 주니어가 40일간 전투를 수행하고 하와이로 돌아왔다. 지난 28일 귀항까지 배치 기간은 약 10개월이었다. 그동안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100개 이상을 막아냈다는 보도다.

피터슨은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타격단 소속이다. 타격단의 방공과 미사일 방어 지휘 역할을 맡아 자체 전력뿐 아니라 주변 함정들을 지켰다. 함장은 다양한 공격에서 수십 척의 안전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전투 40일보다 훨씬 긴 시간이 바다에 쌓였다. 활성 전투구역에 머문 기간은 6개월이고 전체 배치는 약 300일이었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항해가 남중국해를 거쳐 중동으로 이어진 결과다.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 부두에서는 승조원 가족들이 수제 팻말과 꽃목걸이로 맞았다. 10개월 항해를 끝낸 구축함의 귀항 현장에는 전투 기록과 오래 기다린 가족의 시간이 함께 놓였다.

100개 이상 요격과 45차례 해상보급의 기록

토마호크 발사하는 DDG 121
작전 중 토마호크를 발사하는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USS Frank E. Petersen Jr. (DDG 121) / 출처 : 미 해군·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처음 임무를 수행한 바다는 남중국해였다. 이후 지난 1월 말 중동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이란전 초기 타격에 참여할 구축함이 처음부터 그 전장을 향해 출항한 것은 아니라는 배치 경위다.

피터슨은 지난 2월 28일 이란 지상 표적을 향해 토마호크를 발사했다. 전쟁 초기 타격에 참가하면서 항모타격단의 방공과 미사일 방어도 맡았다. 지상 공격과 해상 방어가 한 배의 임무에 담겼다.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과 드론은 타격단과 지역의 다른 함정을 겨냥했다. 피터슨은 100개가 넘는 공격 수단을 막아냈다고 보도됐다. 어느 방향에서 무엇이 날아오는지 찾아 대응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케이시 마혼 함장은 공격 방식이 다양했다고 설명했다. 미사일과 드론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공격으로부터 수십 척을 안전하게 지켰다는 것이다. 한 구축함의 방어 임무가 여러 함정에 걸쳐 있었다.

항모와 해상 급유 중인 구축함
해상 급유 중인 구축함과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 / 출처 : 미 해군·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새로운 상대 기술도 승조원 앞에 나타났다. 함장은 표적을 찾고 추적하는 방공의 틀 속에서 비행 방식과 임무 형태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승조원들이 적응했고 함정체계도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오랜 작전은 보급 기록에도 남았다. 피터슨이 배치 동안 바다 위에서 보급을 받은 횟수는 45차례다. 전체 항해거리는 8만 5,000해리를 넘었다. 장거리 항해와 전투 뒤에 반복된 해상보급이 있었다.

항구를 오가는 간격도 길었다. 마혼 함장은 한 차례 항구 방문 사이에 106일을 연속으로 바다에서 보냈다고 말했다. 10개월 배치 속에서 석 달 넘게 끊이지 않은 항해가 들어 있었다.

피터슨이 취역한 해는 2022년이다. 이 구축함은 이번 배치에서 장기간 바다에 머무는 방법과 새로운 공격 전술을 막는 방법을 함께 배웠다. 함장이 귀항 뒤 소개한 교훈 역시 두 임무를 연결한다.

호르무즈해협 통과와 후속 함정에 넘긴 교훈

귀항 수병들을 맞는 가족과 환영객
귀항한 DDG 121 수병들을 맞는 가족과 환영객 / 출처 : 미 해군·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주요 전투가 끝난 뒤에도 위험한 항해는 남았다. 마혼 함장은 피터슨이 호르무즈해협에 처음 들어간 함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면과 수중, 공중에서 부담을 마주한 통과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부대가 예상한 배치와 실제 전개가 달랐다고 말했다. 남중국해에 있든 북아라비아해에 있든 지시받은 임무를 수행해야 했다는 설명이다. 임무 변경은 구축함의 항해 기록 안에 그대로 남았다.

장기 항해와 방어에서 얻은 경험은 다른 배로 넘어갔다. 피터슨은 현재 지역에서 작전하는 함정들에 교훈을 전달했다고 함장이 밝혔다. 귀항한 배의 전투 경험이 현지 전력의 운용에 이어지는 방식이다.

피터슨은 약 300일 만에 하와이 모항에 닿았다. 40일 전투와 45차례 해상보급, 한때 106일 연속으로 이어진 바다 생활을 끝낸 승조원들을 부두의 가족들이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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