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떼로 몰려와도 전부 격추?”…미군이 12월 실사격 나선 ‘빛의 무기’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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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지향성에너지 대드론 방어
미군 지향성에너지 대드론 방어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미 국방부 대드론 전담조직이 오는 12월 고에너지 레이저와 지향성 에너지 시제품을 모아 대규모 실사격 성능 평가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채비를 마쳤다.

이번 현장 평가에서 요구 성능을 완벽히 입증한 무기 체계는 단순 시범 사업에 머물지 않고 즉각적인 실전 구매 및 생산 확대 검토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 국방부는 육·해·공군 주요 군사시설 5곳을 지향성에너지 대드론 시범시험 대상지로 지정하고 실제 작전 환경에서의 적합성 검증에 본격 착수했다.

값싼 상용 소형 드론을 막기 위해 값비싼 요격 미사일을 쉴 새 없이 소모하던 기존 기지 방어망의 극심한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극복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시험장 명중 넘어 실전 배치로 직결되는 연속 교전 성능

미군 지향성에너지 대드론 방어
미군 지향성에너지 대드론 방어 / 출처 : DVIDS·U.S. Navy(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미 국방부는 이번 12월 평가에서 엄격한 요구 조건을 충족한 시제품에 대해 단순한 시범 사업을 넘어 즉시 구매 가능한 수량과 조달 속도를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이는 현대 전장 속 드론 위협이 기존 연구개발 일정보다 훨씬 빠르게 커짐에 따라 무기 시험장과 군의 실제 조달 절차를 신속하게 하나로 묶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참여 방산 기업들에는 단순히 한두 대의 표적을 맞히는 정확도보다 다수의 표적을 끊김 없이 잇따라 무력화하는 연속 교전 능력이 더 결정적인 시험대로 떠올랐다.

레이저는 물리적 탄창 대신 전력을 사용하지만, 첫 표적을 격추한 뒤 발생한 열을 얼마나 신속히 식히고 센서 추적을 유지하느냐가 실제 방어 속도를 좌우한다.

미군 지향성에너지 대드론 방어
미군 지향성에너지 대드론 방어 / 출처 : DVIDS·U.S. Army(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미사일 요격탄은 발사할 때마다 귀중한 재고가 줄어들지만, 레이저는 전력만 공급되면 반복 사격이 가능해 상용 드론 대응 시 발당 방어 비용을 대폭 절감해준다.

이를 통해 아껴둔 고가의 유도 미사일을 적의 탄도미사일이나 고위험 비행 표적 요격용으로 온전히 남겨둘 수 있다는 점도 군 지휘부에는 매우 큰 이점으로 다가온다.

시범 대상지로 선정된 포트 화추카와 포트 블리스, 키트삽 해군기지, 그랜드포크스와 화이트먼 공군기지는 각 군의 상이한 지형과 임무 특성을 고루 반영한다.

해안가의 짙은 습기와 내륙의 먼지, 복잡한 민간 항공로가 얽힌 실제 기지 환경에서 안전하고 확실한 사격 통제 절차를 확립해야 비로소 실전 배치가 완성된다.

기상 한계와 공역 통제를 넘어야 완성되는 다층 방어망

미군 지향성에너지 대드론 방어
미군 지향성에너지 대드론 방어 / 출처 : DVIDS·U.S. Navy(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레이저는 비·안개·연기와 같은 악천후에서 빔 에너지가 급격히 감소하고, 대형 발전기와 냉각 장치까지 포함하면 초기 도입 비용이 수백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

고출력 빔 발사 시 민간 항공기와 주변 센서에 미칠 피해를 막기 위해 미 연방항공청(FAA)과의 정밀한 공역 통제 절차를 마련하는 작업도 핵심 변수로 꼽힌다.

넓은 면적의 전자장비를 교란하는 고출력 마이크로파와 한 표적을 집중 타격하는 레이저의 특성을 종합 비교해 다층 기지 방어망의 조합을 완성해야 한다.

오는 12월 평가에서 입증될 연속 격파 수와 재교전 간격, 공역 승인 시간 등의 명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되어야 레이저는 실전 기지 방어 무기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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