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준의 억제력 보여주겠다”…한국군 ‘림팩 연합 총지휘’에 북한이 발칵 뒤집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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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의 림팩 연합함대 지휘
한국 해군의 림팩 연합함대 지휘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한국 해군이 환태평양훈련(림팩)에서 창군 이래 최초로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자 북한이 이 지휘 역할을 직접 겨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군사논평원은 지난 8월 3일 한국과 일본의 지휘 역할이 단순 훈련을 넘어 실제 작전 수행을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수준의 억제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북한이 훈련에 참가한 함정의 수나 무기 체계보다 다국적 연합 해군을 직접 지휘·통제한 한국군의 지휘 역량 자체에 위협을 느꼈다는 점에 있다.

북한이 거론한 새로운 억제력의 구체적 실체나 추가 도발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한미일 군사 협력의 질적 변화를 상쇄하려는 정치적 수사로 풀이된다.

연합 전력의 설계자로 거듭난 해상 지휘권

한국 해군의 림팩 연합함대 지휘
한국 해군의 림팩 연합함대 지휘 / 출처 : 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번 림팩에서 한국 해군 지휘관은 여러 참가국의 수상함과 잠수함, 항공 전력 및 지원 전력을 하나의 해상 작전 구상 아래 유기적으로 조정하는 중책을 맡았다.

단일 함정을 운용하는 차원을 넘어 국가별 통신 규격과 작전 용어를 통합하고, 표적 정보 공유와 지휘권 이양 절차를 실시간으로 맞물려 돌리는 고도의 역량을 선보였다.

미 태평양함대 측 역시 한일 양국의 지휘 역할이 형식적인 상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작전 수행 능력 향상으로 이어졌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한국군 입장에서 이번 지휘 경험은 무기 체계의 단순 성능표를 넘어 다국적 전력의 탐색과 식별, 구조, 보급 절차를 사전에 통제하는 해상 작전 설계 능력을 다진 계기가 됐다.

한국 해군의 림팩 연합함대 지휘
한국 해군의 림팩 연합함대 지휘 / 출처 : 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훈련에 투입된 정조대왕함과 도산안창호함, 대전함, 천자봉함은 방공과 수중전, 호위, 상륙 지원 등 각기 다른 핵심 임무를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연계해 냈다.

전력 제공자에서 연합 해상 작전의 총괄 설계자로 입지를 넓혔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한 차례의 훈련만으로 전시 연합 지휘 능력이 완전히 완성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북한의 강경 발언 이후 미사일 발사 준비나 대규모 부대 이동 등 실질적인 군사 태세 변화가 뒤따르는지 분리해서 냉정하게 관찰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지휘관 개인의 경험을 군 전체의 교리와 교육 과정에 정착시키고, 다국적 통신망 접속 시간을 단축하는 제도화 작업이 향후 과제로 지목된다.

억제력 평가와 후속 검증 지표

한국 해군의 림팩 연합함대 지휘
한국 해군의 림팩 연합함대 지휘 / 출처 : 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북한이 훈련 종료 직후 한국의 지휘 통제 임무를 구체적으로 걸고넘어진 사실은 연합 지휘 역량의 누적이 상대에게 상당한 군사적 압박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단순한 함정 전력 수치는 가변적이지만, 다국적 해군을 하나로 묶어 통제해 본 실전 지휘 데이터와 노하우는 사라지지 않고 축적되는 자산으로 남는다.

북한이 언급한 ‘새로운 억제력’의 실제 행동 여부와 한국 해군의 사후 평가를 통한 지휘 범위 확대가 향후 억제 효과를 가름할 실질적 지표로 꼽힌다.

확인된 지휘 경험의 성과와 북한의 미확인 대응 수단을 혼동하지 않으면서, 후속 연합 훈련을 통한 지휘 체계의 정밀화 작업이 지속되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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