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펄럭이며 파도 가른다”…하와이서 모습 드러낸 한국 해병대 위용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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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병대 고무단정이 파도를 넘어 해안으로 접근하는 장면
고무단정 상륙 훈련 AI 재연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한국 해군 상륙함 천자봉함과 해병대원들이 2026년 7월 20일 하와이 벨로스 훈련장 앞바다에서 림팩 다국적 연합훈련의 함안 이동 훈련에 참가했다.

미 해병대의 공식 사진 설명에 따르면 천자봉함(LST 687)은 해병대원들과 전투용 고무단정을 싣고 지정된 훈련 해역으로 기동해 작전을 시작했다.

천자봉함이 해상에 머무는 동안 해병대원들은 태극기를 단 전투용 고무단정에 탑승해 물살을 가르며 해안 모래사장을 향해 신속하게 물길을 건넜다.

대형 상륙함이 해변 모래사장에 직접 접안하지 않고, 해상에서 소형 고무단정을 띄워 병력을 육지로 투입하는 함정과 해안 사이의 연계 기동이 펼쳐졌다.

대형 상륙함의 해상 전개와 소형 단정의 해변 접안

하와이 앞바다의 한국 해군 상륙함 천자봉함
하와이 앞바다의 천자봉함 / 출처 : Jashua Hernandez Ramos·U.S. Marine Corps·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첫 번째 장면에서 천자봉함은 해안에서 떨어진 바다에 위치해, 병력과 장비를 훈련 해역까지 안전하게 운반하는 거대한 모함의 수송 역할을 수행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해병대원들이 탑승한 검은색 고무단정 뒤편에 태극기가 선명하게 펄럭이며, 함정에서 분리된 대원들이 대형을 이뤄 바다를 질주했다.

마지막 해변 장면에서 대원들은 하와이 벨로스 해변 물가에 무사히 도착한 뒤, 고무단정을 붙잡고 모래사장 위로 단정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공개된 세 장면은 모함의 해상 전개부터 소형 단정의 해상 이동, 최종 해안 접안에 이르는 상륙 훈련의 주요 함안 이동 단계를 구간별로 선명히 보여준다.

태극기를 단 고무단정에 탄 한국 해병대원
고무단정에 탄 한국 해병대원 / 출처 : Jashua Hernandez Ramos·U.S. Marine Corps·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번 자료는 동일한 훈련 과정을 기록했으나 연속된 동영상이 아니므로, 고무단정이 바다를 건너는 데 정확히 몇 분이 걸렸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 해병대는 이번 활동을 ‘배에서 해안으로 이동하는 훈련’으로 공식 규정했으며, 적과의 교전 상황이 아닌 사전에 계획된 다국적 연합 훈련의 일환이다.

훈련 장소인 벨로스는 하와이에 위치한 해병대 전문 훈련 구역으로, 태평양 일대 다국적 해군이 상륙 작전의 실전 연계성을 점검하는 무대로 활용됐다.

올해 림팩 훈련 전체에는 한국을 비롯해 30개국에서 3만명 이상의 병력과 수상함 30척, 잠수함 5척이 동원되며 대규모 다국적 연합 전력을 과시했다.

공개된 사진 기록의 사실 범위와 명확한 역할 분담

하와이 해변에서 고무단정을 다루는 한국 해병
해변의 고무단정을 다루는 한국 해병 / 출처 : Jashua Hernandez Ramos·U.S. Marine Corps·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미 해군 3함대는 이번 림팩에서 다국적 상륙 작전과 함정·해안 연계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한국 해병대의 사진도 그 과정의 한 현장이다.

림팩 자료에 포함된 6월 30일 한국 상륙장갑차 훈련은 날짜와 훈련 장소가 전혀 다른 별개의 활동이므로 천자봉함의 7월 20일 훈련과 분리해 봐야 한다.

공개된 사진만으로는 고무단정이 천자봉함을 떠난 정확한 시각이나 부대의 세부 전술 평가까지는 알 수 없어 확인된 사실 범위에 근거해 해석해야 한다.

천자봉함과 해병대의 이번 사진 기록은 대형 함정의 해상 수송과 소형 단정의 해안 접근이라는 상륙 훈련의 명확한 역할 분담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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