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망 다 끊겨도 즉각 출격”…미군이 기지 5곳에 심는 ‘초소형 괴물’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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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마이크로원자로
미군기지 마이크로원자로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미 육군이 외부 전력망 마비 상황에 대응해 주요 군사기지에 독립 전원을 구축하고자 최대 22억 달러를 투입하는 야누스 원자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해 국방부 시설 전반에 마이크로원자로 20기 이상을 건설하고 운영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선정된 5개 원자력 전문 기업은 5개 핵심 군사기지와 짝을 이뤄 개발에 돌입하며, 2028년 9월 첫 원자로 가동을 목표로 개발 속도를 끌어올린다.

선정된 조합은 Antares Nuclear-포트 브래그, BWXT-포트 캠벨, General Atomics-포트 후드, Radiant-포트 베닝, Westinghouse-포트 드럼으로 확인됐다.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독립 전원망 구축

미군기지 마이크로원자로
미군기지 마이크로원자로 / 출처 : DVIDS·U.S. Army(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각 민간기업은 개별 기지의 전력 수요와 지질 및 수문 조건에 맞춰 원자로를 정밀하게 개발하며 기술 목표를 통과할 때마다 정부 지원금을 차례로 지급받는다.

외부 전력망이 자연재해나 사이버 공격, 물리적 타격으로 끊기면 활주로 조명과 통신, 레이더, 데이터센터가 동시에 멈춰 출동 준비에 심각한 차질을 빚는다.

댄 드리스콜 미 육군장관은 장병들이 훈련하고 실전에 배치될 때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해야 기저 전원을 지키고 전력 투사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지에 자체 원전을 구축하면 발전기용 연료 수송이 차단되는 비상 상황을 피할 수 있으며 민간 업체가 자본과 운영 책임을 직접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미군기지 마이크로원자로
미군기지 마이크로원자로 / 출처 : DVIDS·U.S. Air Force(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마이크로원자로는 부지 제약이 적고 날씨 변화에 따라 발전량이 출렁이는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연중 일정한 기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강점을 지닌다.

장기간 핵연료 교체 없이 가동할 수 있는 기술이 입증되면 위험한 분쟁 상황에서 연료 수송 차량의 이동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형 원자로라 하더라도 지진과 홍수 등 자연재해 위험과 냉각 방호, 사용후핵연료 관리, 비상 대응 체계를 엄격하게 검증받아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남는다.

기지 내부에서 수많은 장병과 민간인이 함께 생활하는 만큼 방사선 방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깊은 신뢰를 확보하는 절차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요구된다.

2028년 첫 가동 목표와 실질적 과제

미군기지 마이크로원자로
미군기지 마이크로원자로 / 출처 : DVIDS·U.S. Air Force(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미 육군이 제시한 원자로 20기 이상은 전체 지향점일 뿐 확정 발주가 아니며, 22억 달러 예산 역시 기술 성과를 입증해야 순차 지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28년 9월까지 첫 원자로를 가동한다는 목표는 2년 남짓한 기간에 설계부터 부지 허가, 인력 교육을 끝내야 해 일정이 매우 빠듯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지 원자로가 단독 운전 능력을 갖춰야 할 뿐 아니라 평상시에는 지역 전력망과 전력을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연계 기준과 정산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결국 야누스 사업의 성패는 첫 기지의 운전 기록과 비상시 전력 유지 검증을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명확하게 증명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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