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시한부구나”..봉사활동 하다 결혼에 골인♥, 24년차 배우의 눈물겨운 가정사

어머니 암으로 떠나보낸 배우 김정화
선교사 남편 또한 뇌종양 진단
긍적정 마음 가짐으로 하루하루 이겨내
배우
출처 : 채널 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김정화 SNS

2000년대 초 뉴 논스톱으로 큰 인기를 끌다가 결혼으로 인해 활동이 크게 줄어든 김정화가 눈물 겨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김정화는 2000년 가수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 뮤직비디오에 얼굴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직후 MBC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하게 됐는데 이를 통해 2000년대 초반까지 엄청난 청춘 스타로 인기를 끌게 됐다. 

출처 : 김정화 SNS

하지만 2010년 생각보다 빠른 결혼으로 활동이 크게 줄어들었다. 

김정화는 2013년 8월 유은성과 결혼했는데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남편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신의 가정사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어렸을 적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이후 아버지가 재혼하셨는데, (새어머니를) 미리 소개받았다. 난 아직 엄마로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상태였지만 (재혼 소식을) 통보하듯 말해서 아빠랑 많이 싸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로인해 아버지와 사이가 틀어졌다고 전했다.

출처 : 김정화 SNS

하지만 현재의 남편을 만나면서 아버지와의 사이가 다시 돈독해졌다고 밝혔는데, 그는 “남편이 다 같이 화목하고 행복하자는 주의이다. 그렇다 보니 아빠, 새엄마와 더 자주 보게 된다. 식사도 같이 하고 여행도 간다”면서 “‘사람이 중요하구나. 누가 가족이 되는 게 너무 중요하구나’라는 걸 결혼을 통해 깨달았다”고 전했다.

김정화의 남편은 현대 기독교 음악을 부르는 가수이자 전도사이다. 서로 봉사 활동을 하다가 안면을 익혔고 김정화가 모친 상을 겪으며 괴로워할 때 옆에서 위로해주며 가까워졌다.

김정화의 남편은 엄청난 사랑꾼으로도 유명하다. 김정화는 남편에 대해 “저한테 아직도 사랑한다고, 예쁘다고 많이 말한다. 아들들도 ‘엄마 왜 이렇게 예뻐?’, ‘엄마 사랑해’라고 매일 얘기한다”라고 남편과 아들 자랑을 했다.

김정화는 이런 사랑꾼 남편이 뇌종양으로 고생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 초에 뇌종양 진단을 받아 1년 정도 됐다. 작년 연말에 추적 검사를 했다. 아직까지 괜찮다. 관리하며 지내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 김정화 SNS

이어 “처음 뇌종양 소식을 들었을 때, 수술하면 52%는 사망할 수 있다고 들었다. 살 확률보다 죽을 확률이 더 높았다”라며 “살아도 90% 이상으로 무조건 장애를 얻을 거라 전해들었다. 이후 저희는 수술만 안 하게 해달라고 늘 기도했다”고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사랑하는 가족이 아팠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는 11년 전 어머니를 암으로 떠나보내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왜 나의 소중한 인연들은 다 아플까’, ‘왜 이런 아픈 병에 걸리는 걸까’, ‘내가 뭐가 문제가 있나?’ 등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남편이 “우리는 모두 다 시한부 인생을 산다”면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당신도, 아이들도 내일 갑자기 하늘나라 갈 수 있다”라면서 “‘내가 언제 죽고 왜 이 병에 걸렸을까’를 생각하기 보다는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하루를 더 소중하게 여기고 살면 좋겠다”라며 긍정적인 기운을 심어줬다고 털어놨다.

출처 : 김정화 SNS

한편, 마음이 따뜻한 김정화는 2009년부터 아프리카의 아이를 후원하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현재는 사업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경기도 시흥시 배곧에 알리스타 커피라는 카페를 운영중이다. 알리스타는 숭고한 별이라는 뜻으로 창년, 강서 화곡, 경주, 울산 등 총 6개점으로 확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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