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자신만의 고유한 우아함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몽사몽 afternoon tea time”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들 속에서 박하선은 검은색 니트와 아이보리 색상의 미니 스커트를 아름답게 조합하고, 핑크색 트위드 재킷을 더해 고급스러우면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한, 재킷과 같은 소재의 핸드백을 매치하여 일체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가 선택한 환한 색상의 의상은 봄의 여신을 떠올리게 하는 뛰어난 아름다움으로 관심을 모았다.
박하선은 아름다운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인기가 높은 배우로, 사극, 시트콤, 액션, 스릴러, 일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연기 범위를 확장해가고 있다.
2015년 3월 23일, 박하선은 드라마 <투윅스> 촬영을 계기로 만난 8세 연상의 배우 류수영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들의 인연은 사실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박하선이 중학생일 때 잠시 마주친 적이 있었다.
류수영은 한 프로그램에서 “2002년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촬영 당시, 저는 못 봤지만 당시 아내(박하선)가 그 학교 학생으로 저를 보았다고 한다”며 16년 전에 시작된 마치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류수영은 “아내와의 나이 차이를 알고 나서 내가 도둑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은 2년간의 교제를 마친 후 2017년 1월 22일에 결혼식을 올리고, 같은 해 4월에는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8월에 딸을 출산했다.
박하선은 과거 방송에서 류수영과의 연애 시절을 되돌아보며, “인생을 살면서 무언가에 몰두하는 순간이 있다”고 언급하고 “그때는 사랑에 빠져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 “일도 중요하긴 했지만, 그 당시엔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류수영과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류수영과) 사귀기 전 ‘썸’ 타던 당시, 그네를 밀어주다가 갑자기 무릎을 꿇고 뽀뽀를 하려고 했다”고 말하며, 그 때는 연애 전이어서 뽀뽀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류수영이) ‘그때 결혼을 정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며, “무슨 말인지 당황했지만, 결국 그가 나를 선택한 이유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이 사람이다’고 유치하게 느꼈나 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귄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박하선에게 프러포즈를 한 류수영은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인 순간에 대해 “썸 타던 시절, 내 집 근처에서 그네를 밀어줬던 것”이라며, “그네를 밀면서 자연스레 스킨십을 유도했는데, 그녀가 나의 이마를 치며 개수작 부리지 말라는 듯 했다”고 웃으며 회상했다.
류수영은 “아내의 거절하는 태도가 지혜로워 보이고, 쉽게 얻을 수 없는 매력이 크게 다가왔다. ‘이 사람이라면 내 마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너무 창피해서 그 이야기를 다시는 하지 않았다. 정말 땀이 났다”고 덧붙여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류수영은 명지대학교 재학 중 일격 전통무예 동아리에서 활동했었다.
1998년에는 SBS ‘최고의 밥상’과 KBS 캠퍼스 영상가요에서 개그맨 이승윤과 함께 대학생으로 출연하며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경험을 계기로 MBC 시트콤 ‘깁스 가족’에 ‘레지던트 2’ 역으로 캐스팅되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동시에 SBS 아침드라마 ‘사랑과 이별’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연기 경력을 이어갔다. 데뷔 초, 정우성을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