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최초 양산 부품 공급 계약 체결
세계 방산시장의 새로운 샛별로 부상
CNN도 주목한 KF-21의 뛰어난 가치
“우리가 만든 비행기가 세계에서 통하는구나…”
한국이 독자 개발한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이 세계 방산시장의 새로운 샛별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1953년 국산 1호 항공기 ‘부활호’ 개발 이후 70년 만에 이룬 쾌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731억 원 규모 계약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4,731억 원 규모의 KF-21 최초 양산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2028년까지 KF-21에 탑재될 보조동력장치(APU)를 포함해 17종의 핵심 구성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부품 공급 계약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국의 항공우주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하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핵심 장비 독자 개발로 기술력 입증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핵심 장비들이다. 전투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임무 컴퓨터’부터 조종사의 눈과 귀가 되는 ‘다기능 시현기’, ‘음성신호 제어 관리 시스템’까지 독자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이 기술이전을 거부했던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해냈다는 것 역시 더욱 놀라운 점이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 방위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한국의 방산 수출액은 2022년 173억 달러(한화 약 24조 1,600억 원)를 기록했으며, 2023년에도 140억 달러(한화 약 19조 5,500억 원)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5~6배나 증가한 수치이며, 수출 대상국도 2022년 4개국에서 2023년 12개국으로 크게 확대됐다.
CNN이 주목한 KF-21의 경제적·전략적 가치
CNN 역시 KF-21을 “최고의 수출 동력 및 일자리 창출을 희망하는 52억 달러(한화 약 7조 2,600억 원) 규모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계획에 따르면, 2024년부터 무장시험과 초도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2028년까지 90대가 양산될 계획이다. 이 중 40대는 대한민국이, 50대는 인도네시아가 도입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핵심 구성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자주국방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항공 엔진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에만 국방기술개발에 2.4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등 미래 전장에 대비한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KF-21의 성공적인 개발과 양산 계약은 단순한 경제적 성과를 넘어 한국의 자주국방 능력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건이다. 이제 한국의 방위산업은 더 이상 ‘모방’이 아닌 ‘창조’의 단계로 진입했음을 전 세계에 증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얘기는 좀 뺐으면
대한민국.사람으로.이께으슥함.우리
대한민국.사람으로.이께으슥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