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결국 이렇게 되나”…하루 이용객 10명도 안 되더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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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 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가 한강버스의 주말·공휴일 요금을 현행 3천원보다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관광 수요가 몰리는 날에만 별도 요금을 적용해 사업성을 보완하려는 구상이다.

반면 평일 기본요금은 유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주말 관광 수요에서 추가 수입을 확보하되, 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행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선착장과 지하철역을 잇던 무료 셔틀버스는 이달 운행을 끝냈고 재개 계획도 없다. 월 고정비가 약 4천600만원인데 하루 이용객이 10명도 안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요금 개편안이 올해 하반기에 마련돼도 실제 적용은 2027년 상반기가 될 수 있다.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외국인 차등요금 대신 주말 요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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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 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는 외국인에게만 더 높은 요금을 받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자의 국적을 구분하기 어렵고 별도 확인에 관리비가 더 든다는 판단이다.

대신 요일을 기준으로 나누면 승객 국적을 따로 확인하지 않고도 관광 수요가 큰 때에 가격을 달리할 수 있다. 다만 주말 요금 수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요금 인상에는 시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와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가 필요하다. 이후 물가대책위원회가 교통요금 변경의 타당성을 심의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에 개편안을 마련하더라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새 요금이 적용될 수 있다. 검토 단계인 사안을 당장 확정된 인상으로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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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 출처 : 연합뉴스

무료 셔틀은 한강버스 선착장과 가까운 지하철역을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려는 수단이었다. 하지만 고정비에 비해 이용이 적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이달 운영을 끝냈다.

시의회에서는 셔틀버스에 매달 약 4천600만원이 들어가지만 하루 이용자는 10명에도 못 미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강버스 측도 적은 수요 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선착장 인근에 버스정류장을 만들고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무료 전용 셔틀 대신 일반 대중교통 연결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접근 방식을 바꾼 셈이다.

지난 4월 서울시의회는 한강버스 운영 지원 협약 개정안을 부결했다. 요금과 지원 구조를 다시 손보는 과정에서 사업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 논의가 이어질 수 있다.

요금보다 중요한 수요와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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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 출처 : 연합뉴스

주말 요금을 올리면 이용객 한 명당 수입은 늘 수 있지만 전체 수입 효과는 승객 수 변화에 달렸다. 가격 인상 뒤 관광 수요가 얼마나 유지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셔틀 운행은 끝났지만 선착장 인근에는 버스정류장이 신설됐고 시내버스가 운행 중이다. 일반 대중교통이 무료 셔틀의 접근성을 얼마나 대신하는지가 중요해졌다.

앞으로 확인할 것은 주말·공휴일 인상 폭과 적용 시점, 평일 3천원 요금의 유지 여부다. 공청회와 물가대책위원회에 제시될 비용 자료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한강버스의 다음 시험대는 단순한 요금 인상이 아니다. 관광 수입을 확보하면서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유지할 운영안을 만들 수 있는지가 사업성 판단의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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