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 둔화 허덕이는 유럽
자동차 산업 위기로 주가 폭락
생산성 향상과 기술 혁신 필요
“예전처럼 살 수 없게 됐어요. 이제는 장보기도 두 번 세 번 고민하게 됩니다.”
한때 세계 경제를 이끌던 유럽이 이제는 민생고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위기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유럽의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유럽 자동차 산업, 관세 폭탄과 주가 폭락 직면
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예고로 유럽 자동차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4조 원이나 증발했다. 폭스바겐은 2.2%, 스텔란티스는 4.9%나 주가가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유럽 자동차 산업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자동차 산업의 위기는 빙산의 일각이었다. 유럽의 전기차 시장은 현재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는데 지난해 8월 전기차 등록은 전년 대비 43.9%나 감소했으며, 독일에서는 68.8%라는 충격적인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은 충전소 부족과 정부 보조금 축소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국의 공세는 유럽 자동차 업계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었다.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신규 등록은 1,610만 대로, 유럽(670만 대)의 두 배가 넘었다.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국 업체들이 유럽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유럽 경제 성장 둔화와 서민들의 고통
경제 전반의 상황도 암울하다. IMF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제성장률이 2029년까지 각각 0.74%, 0.7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1995년 미국과 비슷했던 경제 규모는 이제 큰 차이를 보인다. 미국이 1995년 대비 두 배로 성장한 반면, 유럽은 1.5배 증가에 머물렀다.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졌다. 2019년 이후 독일의 평균 실질 임금은 3% 하락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3.5%씩 떨어졌다.
독일인들의 육류 소비량은 1989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가는 치솟는데 임금은 제자리걸음이니 생활비를 아끼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유럽 위기의 근본 원인과 구조적 문제
전문가들은 유럽의 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령화된 노동력, IT 투자 부족, 경직된 노사관계 등 구조적인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한 경제학자는 “생산성 향상과 기술 혁신 없이는 유럽의 ‘가난화’ 추세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유럽 자동차 업계는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U에 긴급 지원을 요청하고, 이산화탄소 규제 완화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2025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환경 규제는 또 다른 부담이 될 전망이며, 유럽의 부활을 위해서는 전기차 시장 활성화, 글로벌 경제 회복,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수준낮은 정치인때문에 조만간 망쪼가 든다
정치는 없고 자기들의 이익만 위해 싸움만
국회의원들의 불의하고 저질스런 행동과 무책임과 비양심적 행위는 나라를 위기로 몰아넣고있다
사법부 일부 판사들 또한 편향적 사고와 판결로 국민을 불안에 떨게하고있다